부 자
큰부자 여인이 신부에게 불평했다.
"복음서에는 그리스도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
낙타가 바늘귀를 빠져 나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다는데
무슨 까닭인지요?
부자는 다만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죄의식을 느껴야 합니까?"
신부가 대답했다.
"부나 재산 때문에 죄의식을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.
하지만 당신 재산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길 거부하는 바로
그 순간부터는 어쩔 수 없어요. 죄의식을 느껴야지요."
지혜의 발자취/앤드루 마리아지음, 박웅희 옮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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